"우리 회사에도 IT 담당자가 있었으면…"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. 어느 날 갑자기 IT 담당자가 퇴사하거나 채용이 지연되면, 남겨진 구성원들은 회사 IT 인프라를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막막해지곤 하죠. 저 역시 지난해 초 갑작스럽게 IT 담당자 없이 회사를 운영하게 되면서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. 무슨 문제가 생기면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조차 막막했으니까요.
현실적으로, 중소기업의 77%가 전담 IT 인력을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(출처: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, 2023년 4월), 내부 구성원이 부가 업무로 IT를 병행할 때 생산성 저하 문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그럼에도 저는 **IT담당자 없이 1년을 버텨본** 경험을 통해 더 스마트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고, 지금은 효율성과 안정성 모두에서 큰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.
💡 스마트워크 시스템, SaaS 도입, 외부 위탁으로 대체 가능
🔎 지금부터 IT 전문가 없이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었던 실제 사례를 공유합니다.
목차
SaaS 기반 도구로 IT 공백 메우기
IT 인력이 빠지자마자 저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업무에 필요한 주요 툴을 **SaaS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**하는 것이었습니다.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의 그룹웨어는 관리가 복잡하고 유지보수가 어려웠기 때문에, Google Workspace와 Notion, ClickUp, Slack 등 클라우드형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습니다.
- ✅ 유지보수 없이도 자동 백업, 업데이트
- ✅ 팀원 간 협업 효율이 향상
- ✅ 시스템 오류 시 고객 지원이 즉각 대응
특히 ClickUp은 프로젝트 진행률 시각화와 업무 분배 기능이 뛰어나, 생산성이 약 30% 향상된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. (출처: 자사 내부 점검 회의록, 2024년 2월 기준)
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긴급 대응
급작스러운 서버 오류, 계정 해킹, 전산 장애 등 긴급 상황은 여전히 저희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. 하지만 IT 전문 위탁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는데요. 저희는 중소기업 IT 전문관리 업체인 KBIZ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사업을 이용해 월 35,000원으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
상황 | 처리 방식 |
---|---|
원격 접속 설정 오류 | 네트워크 전문가의 원격 점검 후 해결 |
메일 서버 장애 | 외부 전문팀이 3시간 내 정상화 |
보안이 가장 큰 걱정, 어떻게 해결했을까?
IT 담당자 없이 지낸 1년 중 가장 걱정됐던 건 사내 정보 유출과 바이러스 감염 같은 보안 이슈였습니다. 이에 따라 저희는 다음과 같은 보안체계를 마련해 대응했습니다.
- ✅ 2-Factor 인증 의무화 (Google Authenticator 기반)
- ✅ Bitwarden을 통한 비밀번호 중앙 관리
- ✅ V3 + Malwarebytes 이중 백신체계 운영
최근 KISA(한국인터넷진흥원, 2024년 3월 발표)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57%가 보안사고시 첫 대응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. 저희는 정기적인 보안 체크리스트 교육으로 대응력을 높였습니다.
내부 팀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
IT 담당자의 공백을 팀 전체가 채우기 위해, 아예 팀원들의 **디지털 역량 향상**에 집중했습니다. 매월 전사 노션 교육, 엑셀 자동화 연습, 생성형 AI 업무 도입 가이드 등을 진행했고, 특히 Google 챗봇을 활용한 업무 질문 자동화 시스템이 반응이 좋았습니다.
- ✅ 매뉴얼 문서화 + Wiki 정비
- ✅ Troubleshooting 리스트 공유
- ✅ 새로운 툴은 도입 전 파일럿 사용 후 공유
결과적으로, **IT담당자 없이 1년을 버텨본** 지금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IT 포지션 역할을 조금씩 수행하며, 빠르게 적응해가는 문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.
IT 담당자 없이 버틴 장단점 정리
장점 | 단점 |
---|---|
IT 예산 절감 (약 40%↓) | 기술 고도화에 한계 |
팀 간 IT 의존도 감소 | 긴급 상황엔 여전히 의존도 높음 |
워크플로우 문서화 습관 형성 | 보안 리스크 감시 부담 증가 |
❓ 자주 묻는 질문(FAQ)
- 🔍 Q. IT담당자 없이 회사 운영이 진짜 가능할까요?
A. 가능은 하지만, SaaS 도구 활용과 외부 전문가 협업이 필수입니다. 업무를 자동화·수치화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부담이 줄어듭니다. - 💡 Q.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?
A. 긴급 서버 장애나 보안위협 상황에서는 신속한 대응과 결정을 해야 하므로 전문 지식 없는 사람이 처리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. - ✅ Q. IT 인력 채용을 다시 고려하고 계신가요?
A. 네. 현재는 외부 위탁과 내부 워크플로우로 유지 중이지만, 장기적으로는 부분 채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- ❓ Q. 보안 대응은 어떻게 강화하셨나요?
A. 2차 인증, 비밀번호 관리자, 백신 프로그램 외에 내부 보안 마인드를 심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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